㈜레디포스트가 자사의 총회 전용 전자투표 서비스 ‘총회원스탑’으로 ‘서초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의 2022년도 정기총회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전자투표를 도입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여러 업체를 비교했다”면서 “그중 ‘총회 원스탑’이 전자문서법을 준수하는 데다 공인기관들과 제휴해 법적 효력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서비스여서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내문 전자등기와 우편물 자동 제작 발송부터 실시간 촬영 및 중개, 현장 지원까지 비대면 총회 업무를 모두 지원했다”며 “특히 정족수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독려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레디포스트에 따르면 ‘총회원스탑’은 단순히 전자투표만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재건축·재개발, 지역주택조합 등 주거정비 총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슈를 IT로 간편히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홍 레디포스트 매니저는 “조합 등이 진행하는 총회에서는 ‘전자투표’ 한 가지 기능만을 제공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며 “총회 업무는 현장마다 특성이 다르기에 색다른 애로 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여러 IT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야 분쟁 없는 총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합 측은 “총회 의결이 가능한 전자 투표 기간은 총 7일이었고 조합원 가운데 60대 이상의 고령층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총 1157명 중 절반에 이르는 조합원이 전자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하며 총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투표 방식의 총회를 통해 비용 절감과 편의성 증대 등의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
레디포스트는 주거정비 조합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 올 하반기 업그레이드 버전의 ‘총회 원스탑’을 선보일 방침이다. 추가 기능은 ‘조합원 명단 관리 시스템’부터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AI 정족수 확보 방안’ 등이다.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